라면값 최고 18% 인상…과자류도 곧 올려

  • 입력 1997년 12월 24일 20시 13분


농심과 삼양이 각각 27일과 30일부터 라면값을 평균 12.2∼13.7% 인상한다. 농심은 안성탕면을 2백80원에서 3백30원으로 17.9% 올리고 △신라면 3백50원→4백원(14.3%) △큰사발면 6백원→6백50원(8.3%) △생생우동 1천2백원→1천3백원(8.3%) 등으로 각각 올린다. 삼양의 경우 대관령 김치라면을 2백80원에서 3백30원으로 17.9% 올리고 △신육개장 3백30원→3백80원(15.2%) △삼양라면 3백50원→4백원(14.3%) △삼선 짜짜로니 4백원→4백50원(12.5%) △큰 냄비는 6백원→6백50원(8.3%)으로 각각 올린다. 농심은 소맥분이 약 50% 오른 것을 비롯해 팜유 포장재 기름 등 원부자재가격이 함께 올라 30∼40%이상 원가인상요인이 발생해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농심은 라면에 이어 스낵류가격도 조만간 인상할 계획이다. 〈이 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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