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총재 지지연설자 직장서 무단해고』

  • 입력 1997년 12월 17일 20시 49분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를 지지하는 TV찬조연설을 했던 윤영자(尹英子)씨가 17일 영양사로 근무하던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하나병원에서 해고됐다고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 전했다. 정대변인은 『윤씨가 경기 연천 수해(水害) 피해로 군에 간 아들을 잃은 애절한 사연을 담은 「어머니의 눈물」편에 출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면서 『이는 단순히 병원측의 판단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압력에 의한 것이 분명하다』며 원상회복을 촉구했다.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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