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문화재 절도 日에 밀반출 3명 검거

  • 입력 1997년 12월 17일 17시 17분


문화재 日本 밀반출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방경찰청은 17일 고려청자 등 국보급 문화재를 훔쳐 일본으로 밀반출, 야쿠자 조직원에게 매매를 의뢰한 郭炳守(55.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50), 林興淵씨(42.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171)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閔경훈씨(35.주거불상)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17일 오후 8시께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소재 모여관에서 골동품 수집상 趙모씨(57)소유의 시가 4억원 상당의 「고려청자 흑백상감 운학문 매병」등 국보급 문화재 2점을 훔쳐 지난 5월 김포공항을 통해 밀반출, 오사카 야쿠자조직원 가네야마씨(50)에게 매매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문화재를 공항을 통해 밀반출하는 과정에서 세관공무원등 공항관계자들과 결탁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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