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상공인연합회 『母國상품 2천만달러어치 구매』결의

  • 입력 1997년 12월 17일 08시 16분


해외에서 활동하는 교포 상공인들이 위기에 처한 조국 경제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지역 등 전세계 28개국 79개 한인 상공인단체로 구성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모국상품 구매단(단장 지용 전 마샬공화국 경제자문위원)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에 2천만달러 규모의 국내상품을 구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극심한 경제위기를 맞은 모국을 돕기 위해 그동안 동남아 등에서 구매해온 원료를 조국에서 사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와 함께 교포들의 1인1국내통장 갖기운동과 달러송금운동, 교포기업 사원의 국내연수 등을 활발히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종구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