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원 영동지방에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8㎝의 눈이 내려 인제∼속초를 잇는 미시령이 전면통제됐다.
이날 오전부터 영동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 6시 현재 △미시령 18 △진부령 14 △대청봉 5 △한계령 5 △대관령 1㎝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눈으로 인제∼속초를 잇는 미시령이 오전 9시반부터 차량통행이 두절됐으며 인제∼고성간 진부령은 월동장비를 부착한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됐다.
강릉지방기상청은 『8일까지 영동산간지방에 12∼20㎝의 눈이 쌓이겠다』며 이 지역을 통행하는 차량은 월동장비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7일 속초∼서울간 항공기는 비와 안개 때문에 모두 결항됐다.
〈강릉〓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