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폭행-2개월 월세-주폭에 순살 GTX까지…여야 의혹 난타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9일 17시 00분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막판으로 향하며 공식선거운동 개시일(21일)이 임박한 가운데 후보들에게 불거진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 간 난타전이 격화되고 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4일 경기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6.05.14. 뉴시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4일 경기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6.05.14. 뉴시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11년 전 보좌진 폭행 의혹이 다시 논란이 됐다. 2015년 김 후보의 비서관이었던 박모 씨는 김 의원이 행사장에서 홍보영상을 미리 틀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두 끝으로 정강이를 걷어찼다는 내용을 저서에 담은 바 있다. 김 후보는 19일 MBC 라디오에서 “사실관계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어 보인다. 폭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부터 의문이 든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 확산되자 “과거의 미숙함과 불찰을 깊이 반성하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5일 하남시 그린벨트 거주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광재 캠프 제공)/뉴스1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5일 하남시 그린벨트 거주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광재 캠프 제공)/뉴스1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2개월 단기 월세 계약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올 4월 29일 신장동의 한 오피스텔을 보증금 500만 원, 월세 150만 원에 2개월 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광재 후보와 경쟁 중인 국민의힘 이용 후보는 페이스북에 “철새 정치인 이광재 후보의 하남 월세 계약기간은 정치적 유통기한”이라며 “하남 유권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광재 후보 측은 4월 27일 전략 공천이 확정된 후 집을 급히 구하느라 단기 계약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하남 지역의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청파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서울시도시정비사업조합연대와 서울시리모델링조합협의회 착착개발 공약 지지선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19. 뉴시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청파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서울시도시정비사업조합연대와 서울시리모델링조합협의회 착착개발 공약 지지선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19. 뉴시스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31년 전 폭행 전과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계속되자 “판결문이나 당시 언론 기사를 보면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거듭 반박했다. 정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계속 흑색 비방을 일삼는다면 시민께서 크게 실망하실 것”이라며 “반드시 사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조치(고발)를 취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더 끌어 올렸다. 김재섭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판결문 내용에 따르면 정 후보는 본인의 주폭에 대해 ‘심신 장애 상태’였다고 주장했다”며 “심신상실 또는 미약 상태여서 사리분별도 못했다고 주장한 사람이 유독 그 경위와 관련해서 ‘5·18에 대한 인식 차이‘로 싸웠다는 것만 또렷하게 기억하느냐”고 비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거리에서 열린 ‘오세훈과 함께 걸어요’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5.19 ⓒ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거리에서 열린 ‘오세훈과 함께 걸어요’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5.19 ⓒ 뉴스1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 책임론에 휩싸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사나흘 전에 뉴스를 보고 이 사실을 알았다”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제가 이 사안을 언제 알았느냐일 것”이라며 “저한테 사전 보고는 없었다”고 했다.
#지방선거#선거운동#김용남#이광재#정원오#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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