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만난 MB “숨은 보수 되면 퇴보…국민 보고 정치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2일 11시 46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이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뉴스1
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예방한 현장에서 “숨은 보수가 되면 안 된다. 그건 퇴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2일 서초구 청계재단 사무실에서 장 대표의 예방을 받으며 “과거의 보수가 아니라 따뜻한 보수, 어렵지 않은 보수, 미래를 향한 보수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가)정치사에서 야당하기 참 힘든 시기다”라며 “한국 정치를 쭉 보는데 올해와 같이 어려운, 야당에 힘든 시기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정치 모습이 어렵게 보이긴 해도 국민들이 더 어렵다”며 “항상 국민을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 화학도 해야 하고 단합도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결단이 필요하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에 “너무 어려운 시기여서 통합과 단결도 필요하고 때로는 결단도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서울시장으로, 대통령으로 보여 준 창의와 도전 정신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가 그동안 따뜻한 정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를 해 왔는데 국민들께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품었던 따뜻한 보수, 미래를 생각하는 보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일을 준비하는 보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정치#국민#숨은 보수#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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