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도톤보리서 흉기 난동…10대 1명 사망-1명 의식불명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16일 18시 43분


ⓒ뉴시스
일본 오사카시의 번화가 도톤보리에서 10대 남성 3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한 10대 여성에게 ‘민폐 행위’를 하는 20대 남성을 제지하다가 범죄의 피해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일본 NHK,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30분경 오사카시 나니와구에서 21세 남성 A 씨를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14일 오후 11시 55분경 오사카 미나미 도톤보리에서 17세 소년 3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부상자 2명 가운데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사건 직전 한 소녀에게 민폐 행위를 했고, 소년들이 이를 제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 과정이 말다툼으로 번졌고 살인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은 “A 씨가 ‘처음에는 칼로 위협할 생각이었지만 달려왔기 때문에 가슴 부근을 찔렀다. 살해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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