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붕어빵 하나 먹기도 힘들어…李정부 어떤 노력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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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자영업자 쌀값 안정화하는 게 정부의 역할”
“내년 지선, 소상공인 조금이라도 웃게 하는 당이 승리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12.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12.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지금 붕어빵 하나 먹기도 힘든 상황이다. 예전에 붕어빵을 하던 노점상과 소상공인들은 모두 떠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소상공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이재명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붕어빵을 ‘금어빵’이라고 부르고 있다. 붕플레이션, 붕세권 이런 말도 등장하고 있다. 정부는 농민들에게 쌀값은 그렇게 잘 보장해 주고 있는데, 식당 하는 분들이나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쌀값을 안정화해서 숨 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정부의 역할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름값도 올라서 소상공인들은 숨 쉴 틈조차 없다”며 “지금도 민주당의 내란 몰이에 맞서서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고 본회의장 밖에선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며 “의석수가 부족한 저희가 국민들을 지켜드리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이 적다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내년 지방선거라도 꼭 이겨야겠다”며 “이 정부가, 더불어민주당이 외면하는 소상공인에 대해 국민의힘이 더 가까이 다가가고, 저희가 먼저 눈물을 닦아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는 어쩌면 여기 계신 위원님들 손에 달려있는지도 모른다. (여야가) 정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 판가름은 ‘우리 국민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느냐’로 결정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 소상공인들의 눈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닦아드리고 우리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도록 만드는 정당이 저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여러분께 드린 이 임명장이 오래오래 자랑스러운 임명장으로 간직될 수 있도록 저도 당을 제대로 이끌고 뭔가 성과를 남긴 대표로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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