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 오물풍선 350여 개 식별…북한 행동 따라 대북 심리전 방송”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25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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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강서구에 떨어진 오물풍선 쓰레기. 사진 합참 제공
성북구·강서구에 떨어진 오물풍선 쓰레기. 사진 합참 제공
북한이 올해 다섯 번째로 살포한 오물 풍선은 25일 오전 9시 기준 350여 개로 파악됐다고 군이 25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24일 오후부터 살포한 오물 풍선 중 우리 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100여 개로 집계됐다. 주로 경기 북부와 서울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각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오물 풍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북구·강서구에 떨어진 오물풍선 쓰레기. 사진 합참 제공
성북구·강서구에 떨어진 오물풍선 쓰레기. 사진 합참 제공
성북구·강서구에 떨어진 오물풍선 쓰레기. 사진 합참 제공
성북구·강서구에 떨어진 오물풍선 쓰레기. 사진 합참 제공
떨어진 오물 풍선 내용물의 대다수는 종이류의 쓰레기로, 현재까지 안전 위해 물질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참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되어 있다.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했다.

북서울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6.9.뉴스1
북서울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6.9.뉴스1
앞서 북한은 24일 오후 오물 풍선을 부양했다. 우리 정부가 6년 만에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반발해 풍선 4차 살포를 감행한 지 보름 만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초까지 살포한 오물 풍선의 내용물에선 기생충이 다수 검출됐다. 오물에 포함된 토양에서는 사람 유전자도 나왔는데, 이는 이 기생충이 인분에서 나온 것임을 시사한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다만 통일부는 오물 풍선에 담긴 토양은 소량으로, 감염병 우려 등 위해 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오물풍선#북한#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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