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후보 ‘프랑스판 IRA’ 우려에 “韓 피해 최소화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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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3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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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3. 뉴스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3. 뉴스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프랑스판 IRA’로 불리는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라 우리 업계 피해가 예상되는 데 대해 “최대한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대차·기아가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할 가능성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하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자는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법제가 확정되고 나서는 수정하기가 어려운데, 저희가 IRA 대응이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에서 했던 것처럼 지금 프랑스 정부는 저희와의 그동안의 협의를 바탕으로 이의제기 절차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지금 저희랑 협의를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달에 계속 정부 간의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라서 저희가 최대한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여러 가지 합리적인 사업전략 상황에 맞춰서 저희가 계속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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