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에 친명계 3인 출마…김민석·남인순·홍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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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4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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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달 26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친명(친이재명)계 3선 중진인 김민석·남인순·홍익표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24일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 후보 등록을 마쳤고, 김 의원과 남 의원도 이날 중 후보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 기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며 선거는 26일 오후 2시에 치러진다.

홍 의원은 민주연구원장 등을 거쳐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민주연구원장 등을 지내고 현재는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남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당내에선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홍 의원과 김 의원 간 2파전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홍 의원이 지난 4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2위로 고배를 마셨던 만큼 보다 안정적일 것이란 평가가 있지만, 구 동교동계 출신인 김 의원도 정책위의장을 맡으며 당내에서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결과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책임론이 일면서 다소 입지가 좁아진 비명계는 이번에 후보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지난 21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전격 사퇴했다. 이에 민주당은 원내지도부 공백기를 최소화하고자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서둘러 구성하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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