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호날두 “은퇴는 없다, 1000골 넣을때까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30일 11시 1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체지방 7%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다상 수면과 하루 6끼 식단 등 철저한 자기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체지방 7%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다상 수면과 하루 6끼 식단 등 철저한 자기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뉴시스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포르투갈·알 나스르)가 개인 통산 1000골에 도달할 때까지 은퇴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호날두는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현역으로) 계속 뛰는 게 쉽지 않으나 난 동기부여가 돼 있다”며 “축구에 대한 내 열정은 여전하다. 중동, 유럽 어디에서 뛰든 상관없다. 나는 축구를 즐기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계속해 “내 목표는 다들 알 것이다. 트로피를 받고 싶고, 1000골도 달성하고 싶다. 부상만 없다면 가능할 것”이라 강조했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홍콩=AP 뉴시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홍콩=AP 뉴시스

호날두는 앞서 28일 알 아크두드와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개인 통산 득점 기록을 956골(프로팀 813골·A매치 143골)로 늘렸다.

1000골까지 44골만을 남겨둔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소속팀 알나스르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 알 나스르에서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00골#중동 최우수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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