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역도영웅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고위 공직자인 차관자리를 맡을 자격과 인품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하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 교수난 체육을 관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내정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굉장히 잘 된 인선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차관) 자격은 충분하며 인품도 굉장히 좋다”고 했다.
그렇게 평가하는 이유로 하 의원은 “장미란 선수가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딴 이후의 인생에 대해서 (국민들이) 잘 모르실 것”이라며 “제가 금메달을 딴 직후 (장 교수를) 만난 적 있었다”고 15년 전 이야기를 소개했다.
하 의원은 “그때 (장 교수는) ‘행정가의 길을 가겠다’고 했는데 장미란 재단을 만들어 스포츠 하는 청소년들을 육성하는 등 공익을 위한 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그다음엔 미국 가서 스포츠 행정학 석사(오하이오주 켄트주립대)도 받고 지금 교수도 하고 있다”라는 말로 장 교수가 운동과 학업 모두에서 최고자리에 올랐음을 강조했다.
스포츠 스타가 정부부처 차관에 기용된 건 문재인 정부시절 수영스타 최윤희 문체부 2차관, 박근혜 정부시절 사격의 박종길 차관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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