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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열병식 준비 본격화… “이동식발사대도 포착”
뉴스1
업데이트
2022-04-18 15:39
2022년 4월 18일 15시 39분
입력
2022-04-18 14:20
2022년 4월 18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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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를 촬영한 인공위성 ‘센티널-2A’의 위성사진. (센터널 허브 캡처) © 뉴스1
북한이 대규모 인력과 궤도차량,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 등을 동원해 열병식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최근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의 열병식 연습장에 다수의 병력·장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연습장에선 수천~1만명 규모의 인원과 재래식 군사장비, 궤도차량, TEL 등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병식 행사 동원용으로 추정되는 미그(MiG)-23·29, 수호이(Su)-25 등 전투기와 헬기는 평양 순안국제공항 일대에 대기 중이다.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서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제110년 기념 군중시위가 열렸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이에 따라 북한이 열병식을 개최할 경우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각종 전략무기들을 동원하고 에어쇼를 펼치는 형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6일 처음 시험 발사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신무기를 과시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재차 고조시킬 가능성도 있다.
대북 관측통과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의 열병식 시점이 오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0주년 기념일 즈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작년 말부터 열병식을 준비해왔으나 지난 2월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광명성절) 80주년과 이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 110주년엔 열병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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