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의당과 합당 안건이 최고위에서 승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도 같은 날 오전 8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과의 합당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반대하며 제명을 요청한 권 원내대표의 제명 절차도 진행된다. 비례대표인 권 원내대표는 자진 탈당을 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당의 제명 조치가 있으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무소속 의원이 된다.
양당이 합당 안건에 승인함에 따라 양당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합당 선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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