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통신(조중통)은 11일 “지난 7일 새벽부터 9일 오전까지 평양시를 비롯한 서해안 중부 이남과 내륙의 여러 지역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조중통은 “이 지역들에서는 지표면 기온이 -3~-2℃로 낮아지고 땅 겉면으로부터 약 700m 높이의 기온은 2~3℃ 올라가 강한 온도 역전이 형성되고 대기 습도가 매우 높아지면서 짙은 안개가 끼었다”고 설명했다.
조중통은 “기상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이번에 나타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관측 역사상 처음 보는 특이한 기상현상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