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괄선대본부장에 ‘권영세’ 추천설…이준석 “당연히 중용될 인사”

뉴시스 입력 2021-11-11 09:30수정 2021-11-11 11:0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대본부장 자리에 권영세(4선·서울 용산) 의원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권 의원은) 제가 추천 안 해도 당연히 중용될 인사였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1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그가 윤 후보에 권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질문에 “제가 언급했다기보다는, 권 의원은 다수가 추천하는 그런 상황”이라며“ 제가 굳이 추천 안 해도 된다, 그분은”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대표가 어떤 직책에 권 의원을 추천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를 당으로 영입하는 역할로, 사실 권영세 의원을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지목했고 실제 권영세 의원님이 성공적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셨기 때문에 제가 추천 안 해도 그분은 ‘당연히 중용되실 인사다’ 저는 이렇게 본다”고 부연했다.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설에 대해서는 ‘총괄선대위원장이 한 사람인가, 두 사람인가’라고 묻자 이 대표는 “제가 아는 김종인 위원장이면 두 사람은 좀 꺼리지 않으실까”라고 답했다.

주요기사
그러면서 김병준 명예교수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동으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은 “(윤 후보 측이) 김 전 위원장과 상의가 됐을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추측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의 어떤 구상이라는 걸 실현시키려면 상당한 권한을 좀 줘야 하는 건 맞다”며 “(윤 후보는) 고비 때마다, 이번에 경선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어떤 조언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구했던 후보이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의 그런 능력치에 대한 의문은 없을 거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20일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취임을 하는가’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하면서도 “선대위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며 “후보랑 상의해서 조금 조정할 수는 있겠지만 이달을 넘기지 않도록 준비 중이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자신은 윤 후보에 인사를 추천하며 “누구를 배제해야 한다는 말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 윤석열 후보 캠프에 있었던 분들이 굉장히 좀 세게 반응하시는데 살생부라도 돌고 있는 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다들 상당히 민감하다고 캠프 분위기를 귀띔했다.

전날(10일) 윤 후보의 광주 사과에 대해 이 대표는 “아주 적절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애초에 윤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은 “후보의 기술적인 표현의 문제”였다며 “앞으로도 호남에 대한 진정성은 계속 다른 형태로 표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종로 출마설’에 대해 “종로 보궐선거를 제가 나가게 되면 후보랑 같이 다닐 수도 없다”며 “제가 젊은층에 조금 소구력이 있다면 그거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그런 종로 출마보다는 선거 지원 활동이 맞다”고 가능성을 배제했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