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문다혜 靑 거주 ‘아빠찬스’란 지적 동의 못해”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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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가 청와대 관저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빠찬스’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대통령 딸이 독립생계자인데 청와대 관저에 사느냐에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이다. 법위반보다 중요한 게 국민정서인데 아빠찬스라는 비난이 있다”라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은 “청와대는 다혜씨 거주에 대해 법위반은 없다고 하는데 공감능력이 굉장히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 목소리를 정확히 대통령께 정확히 전달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유 실장은 ”자녀가 부모와 그러는 게(함께 거주) 아빠찬스라는 부분에 동의하기 어렵고 또 지금 살고 있다는 걸 전제하에 질문을 하시는 건데 그것도 제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

유 실장은 이어 ”개인적으로 부탁을 드리고 싶다. 대통령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부모일 수 있고. 대통령과 가족에 대한 국민들의 알권리도 인정하지만 보호받아야 할 사적 영역도 있지 않나“라며 ”대통령 자녀에 대해 국회에서 여러가지 언급하는 건(유감스럽다). 사적인 보호받을 영역에 대해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더 이상 사실관계는 확인해 드릴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 더이상 이야기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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