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전·충남 경선 승리… 54.81% 최종득표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9월 4일 17시 51분


코멘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4일 대전 유성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충청권 경선 순회투표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9.4/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4일 대전 유성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충청권 경선 순회투표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9.4/뉴스1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4일 대전·충남 지역에서 실시된 첫 순회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지역 경선에서 투표자 2만5614표 중 1만4012표(54.81%)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겸허하게 감사하단 말씀 드린다”며 “국민을 하늘로 알고, 당원을 민주당의 주인으로 잘 섬기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가와 국민들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우리가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에 조금 더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낙연 후보는 7007표(27.41%)로 이재명 후보의 뒤를 이었으나, 이재명 후보 득표율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다소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이낙연 후보는 “저의 부족함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늘의 결과는 200만 선거인단 중 6만 명의 결과로, 갈길이 많이 남아있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어떤 점이 가장 아쉬웠느냐’는 물음엔 “이 결과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말 속에 제 심경이 다 녹아있다”고 답했다.

정세균 후보는 2003표(7.84%)로 3위를, 그 다음으로는 추미애 후보가 1704표(6.67%)로 4위를 기록했다. 박용진 후보는 624표(2.44%), 김두관 후보는 214표(0.84%)를 받았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