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與는 여전히 ‘조국 사수당’…진중권 김경률 참고인 신청에 펄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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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9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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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조국흑서’로 불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저자들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왼쪽부터), 김경율 회계사, 서민 단국대 교수, 강양구 기자, 권경애 변호사. 국민의힘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문재인 정부 실정’을 따지겠다며 진 전 교수, 김 회계사를 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거부했다 . (출판사 천년의상상 제공)© 뉴스1
이른바 ‘조국흑서’로 불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저자들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왼쪽부터), 김경율 회계사, 서민 단국대 교수, 강양구 기자, 권경애 변호사. 국민의힘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문재인 정부 실정’을 따지겠다며 진 전 교수, 김 회계사를 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거부했다 . (출판사 천년의상상 제공)© 뉴스1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조국’글자만 들어가면 깜짝 놀라는 등 여전히 ‘조국 사수당’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조 의원은 28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를 위한 여야 간사협의 때 “민주당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 21공동대표)를 참고인으로 부르는 것에 반대, 증인·참고인 채택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 野 ‘진중권 김경율 참고인으로’…與 ‘조국 흑서로 유명해 진 분들, 안된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반대 이유가 기가 막히다고 했다.

즉 ”민주당 박찬대 간사는 ’진중권, 김경율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로 유명해진 분이 아니냐‘고 했다“는 것.

조 의원은 ”이후 여당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박재호 의원도 ’진중권 전 교수, 김경율 공동대표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면서 ”조국 전 장관의 위선을 낱낱이 폭로한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는 채택 논의 단계에서부터 ’절대 채택 불가‘라는 이상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의원은 ”역시,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사수당‘임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며 혀를 찼다.

◇ 野 ’정부 실정 따지려면 진중권 김경율이 필요‘…與 ’김부겸 후보자와 무관, 정치공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실정‘을 따지겠다며 진 전 교수와 김 공동대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고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김부겸 총리 후보자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다.

28일 협상에서 국민의힘은 증인·참고인으로 15명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중 7명에 대해선 반대했다.

민주당이 수용한 8명은 Δ라임 특혜 의혹 관련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장영준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Δ경제정책·청년고용 관련 김태기 단국대 교수 Δ부동산 정책 관련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 Δ코로나 대응 관련 최재욱 고려대 의학과 교수 Δ소상공인 피해 관련 정원석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 Δ탈원정정책 관련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등이다.

채택에 반대한 7명은 Δ진중권, 김경율 Δ라임자산운용 특혜 의혹에 따른 김 후보자 사위와 차녀, 정구집 자산자산피해자대책위 공동대표 Δ가상화폐 정책 관련 이병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Δ청년정책과 관련 김태일 신전대협 의장 등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가족을 제외하는 대신 진 전 교수, 김 공동대표 등의 채택을 다시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협의를 끝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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