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 늘 공격만 하시는데 안 하셨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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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7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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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중랑구 동원시장 인근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7/뉴스1 © News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중랑구 동원시장 인근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7/뉴스1 © News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7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늘 성급하게 상대 후보 말이나 진의를 진지하게 보지 않고 말씀하시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니시고, 늘 상대 공격만 하시는데 그렇게 안 하셨음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쭉 지켜보다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어제 김종인 대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님은 ‘오 후보가 흥분해서’라는 표현을 쓰셨던데 원래 성정이 그러신지요”라고 이같이 적었다.

박 후보는 “유세를 잠정 중단하고 기사를 보니 오 후보님은 정말로 함부로 말하신다”며 “‘10만원 공약이 거짓말일 거다’ 대학생들에게 이렇게 말 하셨다고 기사화됐던데, 본인이 거짓말을 하니 모든 것이 그렇게 보이시는 모양이군요”라며 꼬집었다.

이어 “재난 위로금 10만원은 돈을 빌려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서울시 결산 잉여금으로 쓰는 것이라 즉시 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약 만들면서 지금 서울시 예산이 어떤 상황인지를 점검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아마 오 후보님은 그런 점검도 안 하시고 공약을 남발 하신 듯 하다”며 비꼬았다.

아울러 “10만원 재난위로금을 디지털화폐로 지급하면 소비 진작은 물론 혁신 기술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서 새 일자리도 늘고 서울이 세계 디지털 경제 도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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