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선점한 위성통신 사업
블루오리진도 뛰어들어… 내년 발사
“우리가 더 빠르고 많은 데이터 처리”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사진)가 설립한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이 위성통신 사업에 진출한다. 개인보다는 데이터센터 및 정부 기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루오리진까지 위성통신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현지 시간) 블루오리진은 지구상 어디에서나 최대 6Tbps(초당 테라비트)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위성 통신 네트워크인 테라웨이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은 지구 저궤도와 중궤도에 5408기의 위성을 띄워 테라웨이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7∼12월)부터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위성 발사에는 블루오리진의 재사용발사체 ‘뉴글렌’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오리진은 테라바이트를 구성하는 위성이 광통신으로 연결돼 더 빠르고 많은 처리량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통신을 강점으로 내세워 개인 고객보다는 데이터센터, 기업, 정부 기관 등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현재 약 1만 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배치해 전 세계 150여 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도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마존 역시 지구 저궤도에 1600여 기의 위성을 띄워 위성통신망을 구축하는 ‘카이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영국의 원웹도 600여 기의 위성을 띄워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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