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173명 전원 조사동의서 제출하라…우린 다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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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6일 11시 17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News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News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와 관련, “민주당은 173명 국회의원 전원의 동의서를 받아서 무슨 조사라도 받겠다고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 102명 전원이 어떤 조사라도 받겠다고 동의했는데도 민주당은 횡설수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15일)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은) 동의서를 받았으면 전수조사하겠다고 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이야기하면 되지 않느냐”고 지적한 데 대한 대응이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의 양이원영·양향자·김경만·김주영·윤재갑 의원 등을 거론하며 “당 안에서 의혹이 꼬리에 꼬리는 무는 실정이다. 민주당은 적반하장이고 뻔뻔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남은 임기의 국정과제로 ‘부동산 적폐 청산’을 언급한 점에 대해서도 “시작부터 생긴 적폐라면 단호히 척결하길 바란다”면서 “지금와서 핵심 과제라고 얘기해봐야 공허하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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