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내년 2월 의료진·고령자 백신접종 시작, 일반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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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7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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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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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내년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상황과 관련해 관련해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은 내년 2분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우리도 비슷한 시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백신) 물량 측면에서는 우리 국민을 지키기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며 관련 논란을 일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시점도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이다. 정부는 이 시기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성과도 내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이 조만간 백신 확보 현황과 접종 계획을 국민께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정부 방역 지침으로 영업제한 받은 이들 위해 임차료 부담 경감을 위한 직접 지원과함께 착한 임대인 인센티브 제공과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될 것”이라며 “고용취약계층 생계 위기 가구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지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고위당청청 회의를 거쳐 조속히 맞춤형 지원대책을 확정하고 하루빨리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신속하고 지혜롭게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당정청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위기 극복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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