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생각할 시간 필요…” 여지 남긴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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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7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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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21세기는 여성다움이 이끌어가는 시대”라고 여지를 뒀다.

박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이 대만힌국 경제의 허리를 받치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상징 부처 아니냐”면서 “중소벤처기업이나 소상공인 분들이 어려움 속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걸 갑자기 그만두는 것이 맞느냐하는 고민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탄탄하게 기반을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 않는가 하는 그런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각에 대해선 “인사권은 대통령의 몫이기 때문에 더이상 거기에 대해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여성후보 차출론 관련 질문에는 “21세기가 3F의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빠르고(Fast) 공정함(Fare), 그리고 여성다움(Female)이 이끌어가는 시대가 바로 21세기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장관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권 후보군에 꼽히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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