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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장관 “서울부산 선거 성인지 집단학습 기회” 발언 논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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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11:05
2020년 11월 5일 11시 05분
입력
2020-11-05 11:04
2020년 11월 5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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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세금 838억원이 지출되는 문제에 대해 “국가에 굉장히 큰 새로운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을 통해 국민 전체가 성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성인지 관점에서 838억원의 선거비용이 피해자들이나 여성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인구 1300만명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이다 보니 보궐선거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점을 지적한 것. 하지만 이 장관의 대답은 엉뚱하게도 막대한 비용 지출로 성인지성에 대한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답한 것이다.
이에 윤 의원은 “838억원이 학습비라고 생각하느냐”며 “성인지 감수성을 위해 전 국민 학습비라고 생각하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 장관은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저희가 국가를 위해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장관 참 편하다”면서 “저는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드는 838억원이 문재인 정부의 성평등 정책 방향과 역행한다고 생각하는 데 장관 순행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걸 여성가족부 장관께서 변명이라고, 이 정부를 대변해서 할 대답이냐”고 질타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제가 정부를 대변한다기 보다 성평등 문화의 인식차가 굉장히 다양하다”며 “인식차를 줄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교육하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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