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文대통령, 이용수 할머니 인격살인 방관 말라”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27 11:17수정 2020-05-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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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스1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7일 “친문(親文) 지지자들이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 비리를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를 토착왜구라고 공격하고 있다”며 “친문 지지자들의 이 할머니에 대한 인격살인, 문재인 대통령이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누리꾼들이 이용수 할머니를 조롱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고 “(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 할머니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 범죄로 인격살인이자 반인륜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반인륜적 행태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문 대통령밖에 없다”며 “문 대통령이 이 할머니를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월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초청 오찬을 마친 후 이용수 할머니를 배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 할머니를 만난 적이 있다. 2018년 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선 이 할머니 옆 자리에 앉아 손을 꼭 잡아주며 위로하기도 했다”며 “지금 이 할머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당시 문 대통령의 위로가 가짜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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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 대통령의)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 이 한 마디가 제일 필요할 때”라며 “문 대통령은 이 할머니에 대한 지지자들의 인격살인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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