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주한 美대사 “코로나19 韓 대응, 세계가 본받을 모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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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7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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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사랑의교회 유튜브 캡처)© 뉴스1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사랑의교회 유튜브 캡처)© 뉴스1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17일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한국의 대응은 세계가 본받을 모범 사례가 됐다”며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사랑의교회가 유튜브를 통해 연 ‘SaRang On(사랑 온) 정오기도회’에 참여해 “한국의 방식은 열린 민주주의 사회의 모든 힘과 지성, 자원을 한데 모았다”며 “미국은 한국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싸운 것과 미국과 긴밀하게 협조를 하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두에서 “70년 전, 한국과 미국은 서로 나란히 함께 싸웠고 함께한 것이 이 놀라운 동맹이 됐다”며 “전쟁의 시련 속에 하나되고 함께 흘린 피로 더욱 굳건해진 우리의 파트너십은 서로 힘을 합치면 어떤 문제라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관계는 공통의 가치, 사람 간의 연결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근 우리의 노력을 통해 드러나는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 등을 통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과 함께하는 한국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는 동맹, 파트너, 친구 간의 긴밀한 협력만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보장할 수 있다”며 “동맹의 가치는 이런 고난의 시기에 가장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랑의교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계속 강인하고 용기 있게 지내시기를 바란다. 우리는 함께다”라고 덧붙였다.

사랑의교회는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한국 개신교 대표교회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24일부터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정오마다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기도회를 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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