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키워드 ‘혁신·중도보수·초계파’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9일 17시 15분


코멘트

1월18일까지 2~3배수로 압축해 당에 보고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 공천 작업을 주도할 공천관리위원장 인선기준에 대해 ‘혁신’, ‘중도보수통합’, ‘초계파’ 등을 제시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추천위원회는 19일 회의를 열고 ▲당의 쇄신, 혁신, 개혁을 상징할 수 있는 인물 ▲중도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국민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 ▲계파와 정치적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 소신, 원칙을 가진 인물 등 3가지 키워드를 추천 기준으로 정했다.

추천위는 내년 1월8일까지 대국민 공모 형식으로 추천을 받은 6100여건 중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후보들로 2~3배수를 압축해 당에 보고할 계획이다.

현재 실질적으로는 300여명의 인사들이 추천됐으며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윤여준 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다수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지난 16일 총선 공천관리위원장 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조경태 최고위원과 박완수 사무총장, 홍철호 총선기획단 소속 의원, 윤리위 소속 라미경 순천향대 사회과학연구소 교수, 당무감사위에서 활동한 곽은경 자유기업원 기업문화실장 및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이사, 1차 인재영입에 포함됐던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