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된 모병제와 관련해선 “우리 사회가 언젠가는 가야될 길”이라면서도 “아직은 현실적으로 모병제를 실시할 만한 형편은 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모병제 실시하기 전) 부사관 같은 직업 군인을 늘려나가고 사병들의 급여도 높여나가서 늘어나는 재정을 감당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며 “더 나아가서는 남북관계가 더 발전해서 평화가 정착하면 남북 간에 군축도 이루면서 모병제를 연구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weappon@donga.com
박효목기자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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