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선(先) 북미회담, 후(後) 금강산 관광 문제 거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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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6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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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뉴스1 © News1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뉴스1 © News1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관광 시설 철거 지시 후 북한이 정부와 현대아산에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통지문을 25일 보낸 것과 관련 “선(先) 북미실무회담, 후(後) 금강산 관광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 문제 발언 후 북측이 우리에게 서면 협의하자고 보낸 서면 통보는 어렵게 이룩한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대로 국민정서에도, UN안보리 결의사항에도 맞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상당한 위기가 한반도에 흐르고 있다. 전쟁을 해도 좋다는 식의 접근은 ‘페리 프로세스’를 상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리 프로세스’는 1999년 10월 작성된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 민주당 클린턴 행정부의 윌리엄 페리 대북조정관의 포괄적 해결 방안을 담은 보고서로 미사일 발사 중단 비핵화 평화체제로 이어지는 3단계 해법이다.

박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재고, 문재인 대통령의 인내와 대화, 북미실무회담의 성공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이 단결해야 한다”며 “정쟁으로 지고새는 국회를 정상화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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