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단식 17일째, 한계치…그러나 10월3일까지 버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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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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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임명’ 에 반발해 단식 농성 중인 이학재 의원을 찾아 병원 이송을 권유하고 있다.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임명’ 에 반발해 단식 농성 중인 이학재 의원을 찾아 병원 이송을 권유하고 있다. © News1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 촉구 17일째인 1일 “이제 제가 단식으로 문재인 정권에 저항하는 것도 어느 정도 한계치에 달한 듯하다”면서도 “10월3일 광화문 (대규모 범보수) 집회까지는 견디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난 9월 15일 ‘조국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 사과’를 걸고 단식을 시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저는 어떻게든 10월3일 광화문 집회까지는 견딜 작정”이라며 “아직도 조국은 사퇴는커녕 반성조차 하지 않고, 대통령은 조국을 감싸며 오히려 검찰을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끝까지 국민을 무시하고, 친문의 보스로 행동한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10월3일 광화문에서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국민과 함께 외치겠다. 10월3일 광화문에서 뵙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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