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트럼프, 65분간 회담…한미동맹·비핵화 논의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4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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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9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묵고 있는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6시35분까지 1시간5분 동안 진행됐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논의를 위한 북미실무협상 준비상황 및 제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미 간 경제·군사협력 상황 등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아마도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아주 세계사적인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님과 함께 하는 동안 한미동맹은 아주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도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많은 한국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두 사람은 굉장히 오랫동안 우애를 같이 하고 있는 관계이고 양국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상당히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이외에 북한에 대해서도 오늘 이야기를 할까 한다”고 했다.

(뉴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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