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나경원 문빠·달창 모르고 쓴 게 더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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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2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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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핑계라고…요즘 내뱉는 말들도 의미 모른채 떠드는 것이냐”

손혜원 무소속 의원. 뉴스1
손혜원 무소속 의원. 뉴스1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인터넷 용어를 모르고 썼다고 해명한데 대해 “모르고 쓴 게 더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현의 의미와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썼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분이 이걸 핑계라고 대느냐”며 “요즘 내뱉는 말들도 의미도 모른 채 마구 떠드는 것이었군요”라고 비꼬았다.

손 의원은 또 “이분 이제 두려운 것이 없는 것 같다”면서 “인내하면서 오늘 같은 헛발질을 모아가고 있다. 세상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경고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뉴스1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뉴스1
앞서 나 원내대표는 전날 대구에서 열린 정부 규탄대회에서 문 대통령의 방송대담을 언급하며 “방송사 기자분이 ‘문빠’, ‘달창’에 공격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입장자료를 내고 “표현의 의미와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썼다”며 “인터넷상 표현 사용으로 논란을 일으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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