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선거제 개혁 합의 “연동형 비례제 도입 구체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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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5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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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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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이 극적으로 선거제 개혁 방안에 합의점을 도출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1시 40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편 관련 합의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합의사항 전문▼

1.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2. 비례대표 확대 및 비례·지역구 의석비율, 의원정수(10% 이내 확대 등 포함해 검토), 지역구 의원선출 방식 등에 대하여는 정개특위 합의에 따른다.

3. 석패율제 등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4. 선거제도 개혁 관련법안은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한다.

5. 정개특위 활동시한을 연장한다.

6.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 개정과 동시에 곧바로 권력구조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논의를 시작한다.

2018.12.15.

한편, 여야 5당의 선거제도 개혁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이날로 단식 10일째인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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