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신, 장성급 군사회담 보도…“군사합의 종합점검”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27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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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27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사실을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역사적인 ‘9월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북남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북남 장령급(장성급) 군사회담이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9월평양공동선언’ 부속 군사합의서의 첫 단계 실행정형을 종합적으로 점검총화했다”며 “다음 단계 이행에서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을 논의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보도문을 채택하고 당초 연말까지 계획했던 비무장지대(DMZ)내 최전방 감시초소(GP) 11개 시범철수를 11월 말까지 앞당겨 이행하기로 했다.또 한강(임진강)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공동수로조사를 11월 초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은 1992년 5월 합의한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준용해 남북 군사공동위를 조속히 구성하기로 했다.

회담에 남측에서는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을 수석대표로 5명이, 북측은 안익산 육군 중장(우리의 소장급)을 단장으로 5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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