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김부선, 경찰 수사 빨리 임해야…자꾸 논란되면 국민 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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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14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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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부선 씨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부선 씨 페이스북 캡처
바른미래당 김영환 당 대표 후보는 14일 배우 김부선 씨가 한 기자의 사진을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오인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한 해프닝과 관련, “자꾸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나 국민들을 위해서 피로감을 준다”며 김 씨가 하루 빨리 경찰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13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불을 지폈던 김영환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어제 김부선 씨가 페이스북에 프로필 사진을 교체했는데 이재명 지사로 오인할 수 있는 사진을 올렸다. 추가 폭로라든가, 예정돼 있는 게 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김부선 씨 하고 소통이라고 할까, 이런 게 막혀있기 때문에 그래서 잘 모르겠다”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부선 배우께서 경찰 수사에 빨리 임해서 내용을 경찰에 알려주시는 일이 필요하고, 하루빨리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에 따라서 이재명 지사가 같이 조사를 받지 않겠느냐. 그렇게 되면 진실이 밝혀질 텐데, 자꾸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나 국민들을 위해서 피로감을 주기 때문에 일단 경찰 수사에 빨리 임하는 것이 좋겠다,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김부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카메라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 사진으로 교체하고 “넌 누구냐”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사진 속 인물이 이재명 지사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나 사진 속 남성은 A 기자로 확인됐다. 이후 김 씨는 자신이 사진 속 인물을 오인했다고 밝히며 A 씨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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