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1월1일 귀국…정청래 “박근혜 몰락 보며 타임스케줄은 수정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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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30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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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1월 1일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의 몰락을 보며 스케줄은 수정했나?"라고 비꼬았다.

정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친박양자 물거품됐는데...”라는 글과함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년 1월 1일 귀국 ..고향을 위해 뭘 할까 고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박근혜의 몰락을 보며 타임스케줄은 수정했는가? 대선에 나갈지안나갈지 반반의 가능성”이라고 적었다.

앞서 반 총장은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뉴욕에서 일본 언론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 1월 1일 한국에 돌아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인들과, 한국 사회 지도자들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반 총장은 또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국민의 분노와 불만을 보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명예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그러나 “한국은 지금까지 많은 위기에 직면해 왔다. 국민은 그 회복력과 민주적 성숙, 연대, 현명함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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