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모두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황 총리·현 수석만 안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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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8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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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혜련 소셜미디어
사진=백혜련 소셜미디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수원을 )이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에서 “모두가 일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고 전했다.

백 당선인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렇게 간단한 일을 왜 합창을 고수하며 국론을 분열시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정권교체만이 답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드는 날”이라고 밝혔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주관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두 불렀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순서 때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불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지도부 및 당선인,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와 당선인, 심상정 상임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와 당선인도 일어서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황교안 국무총리와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리에 일어섰을 뿐 노래를 부르지는 않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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