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용납할 수 없는 도발…책임져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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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4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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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4일 북한의 선제 타격 성명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도발적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앞으로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상황은 북한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 역시 이날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 관련 우리 군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북한 독재체제의 붕괴를 재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이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가는 도발적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만약 우리의 준엄한 충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감행한다면, 계획되고 준비된 대로 단호한 응징을 통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규탄하고 제재조치를 논의하는 엄중한 시점”이라며 “자신들의 도발행위에 대한 반성과 책임 있는 태도변화는 커녕, 적반하장(賊反荷杖)격의 노골적인 위협을 반복하는 행태는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참수작전’과 ‘족집게식타격’에 투입되는 적들의 특수작전무력과 장비들이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면 선제적인 작전수행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차 타격 대상은 동족 대결의 모략 소굴인 청와대와 반동 통치기관들”이라며 “2차 타격 대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제 침략군의 대조선 침략기지들과 미국 본토”라고 언급 했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1차 타격대상#北성명#도발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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