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첫 외부 일정으로 이르면 1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만난다. 이 자리에서 중국 증시 폭락 등에 따른 ‘차이나 쇼크’ 등 세계 금융시장과 국내 경제의 불안 요인에 대한 정부와 중앙은행의 공조와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대통령 업무보고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14일 오후에 한은 총재와 만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은 현재 한은 측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경환 전 부총리는 2014년 7월 16일 취임 후 닷새 만인 21일에 이 총재와 첫 회동을 가졌고 한은은 8월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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