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단위 첫 사전투표…사전투표소 전국 3506곳에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30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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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헌정사상 첫 전국단위 사전투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인 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30~31일 양일간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3506곳의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투표에 참가하려는 유권자는 본인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국내출장이나 여행 중인 유권자도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증명서를 지참하고 사전투표소에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는 읍·면·동과 군부대 밀집지역 등 전국 3506곳에 설치됐다. 국외출장이나 여행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인천국제공항 사전투표소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사전투표소가 설치되는 관공서의 경우 30일 금요일 정상근무 탓에 부득이하게 1층이 아닌 장소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1층 외 장소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는 경우 1층 로비 또는 출입구에 임시기표소를 설치하고 사전투표안내도우미를 배치한다.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이 투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와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 문의하면 상담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선관위는 30¤31일 홈페이지의 '사전투표 진행상황' 코너에서 시·도별 사전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공개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선거정보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해 사전투표소 길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선거정보 앱은 주변 사전투표소의 선거인 대기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선거정보 앱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 모바일 앱 마켓에서 중앙선관위, 선거정보, 사전투표소, 투표소 등으로 검색하면 내려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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