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닦아준 호주 총리 “한번 더?”

  • Array
  • 입력 2011년 11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19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볼에 묻은 자신의 립스틱 자국을 손으로 닦아주고 있다(위). 길라드 총리는 서로 볼을 맞대는 인사를 나누다 이 대통령의 뺨에 립스틱을 묻혔다. 두 정상은 회담장 좌석으로 이동해 악수하는 포즈를 취했는데, 이 대통령은 손으로 자신의 뺨을 가리키며 ‘립스틱이 묻었던 곳’이란 사실을 상기시켜 웃음을 이끌어 냈다(아래 사진 왼쪽). 길라드 총리는 악수를 한 뒤 이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뺨에 입을 맞춰 친밀한 관계임을 확인했다.

발리=김동주 기자 z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