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일 금강산재산권 협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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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금강산 재산권 문제와 관련한 남측의 협의 제안에 대해 “13일 금강산에서 만나자”는 공식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11일 밝혔다.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이날 오후 3시 금강산 현지에 있는 현대아산 사업소를 통해 구두로 ‘공식 입장’이라며 이렇게 통보해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서두현 사회문화교류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당국자 5명 △현대아산 관계자와 금강산지구기업협의회 회장 등 업체 대표 5명 △행정지원 인력 4명 등 모두 14명의 방북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

통일부는 “이번 협의에서 금강산 관광지구 내 우리 업체의 재산권 문제와 관련한 북측의 입장을 정확히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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