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사의 3번 밝혔는데 대통령이 함께하자 했다”

‘세종시 수정안 찬성의원 총리공관 만찬’ 참석자 전언 정운찬 국무총리가 16일 한나라당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6·2지방선거 후 대통령께 3번 사의를 표명했는데 대통령께서 계속 함께 일해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고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의원이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 처리 때 찬성 발언을 한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 참석자는 전했다.

또 다른 한 의원이 “총리 임기 1기는 ‘세종시’였으니, 임기 2기는 ‘건강한 자본주의’를 해보시라”고 유임을 기대하는 덕담을 건네자 정 총리는 웃음으로 답했다고 한다.

이날 만찬에는 한나라당 권성동 신지호 이정선 임동규 차명진 의원이 참석했으며, 막걸리와 소주, 맥주 등을 섞어 마시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기사

• 文의 ‘검찰 황태자’ 이성윤, 기소 넘어 檢총장 꿈 이룰까
• 靑비서관 일감몰아주기·마사회장 폭언文대통령 ‘감찰’ 지시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동영상=안상수, “정무적 감각 있는 정치인 총리 필요하다”

창닫기

기사를 추천 하셨습니다鄭총리 “사의 3번 밝혔는데 대통령이 함께하자 했다”베스트 추천 뉴스

• 이스타 ‘이상직 비자금’, 정권말 권력형 비리 비화하나
• “정치 방송인 김어준 퇴출”…靑청원, 20만 명 동의
• ‘김종인의 입’ 물러난 김은혜 “누군가 상처받았을 것같아 반성”
• “조국·임종석·이광철 범행가담 강한 의심"…‘靑 선거개입’ 불기소 처분서 보니
• 광화문광장 공사, 시민의견 수렴 다시 거친후 결론 짓기로
• 美中 항모 대치… 블링컨 “中, 힘으로 상황 바꾸려 하면 큰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