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인으로 참여하는 한 인사는 5일 “정부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모여 경제·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논의를 하기 위한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며 “10일 첫 발기인 모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모임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김진표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문희상 전 대통령비서실장, 유인태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정 전 수석은 “어느 정부에나 있는 장차관 등의 친목 모임”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통합신당 움직임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친노(親盧)’ 의원들이 열린우리당 ‘사수’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모임이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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