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4주년 토론회 15일 서울 개최

  • 입력 2004년 6월 9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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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정상회담 4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토론회가 15일 오전 9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김대중도서관’과 통일연구원, 북한 통일문제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북한 이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학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남북이 공동 주최하고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토론회를 남한에서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 브래들리 밥슨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 예브게니 바자노프 러시아 외교아카데미 부원장, 오코노기 마사오 일본 게이오대 교수 등 한반도 문제 전문가 10여명과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해 6·15남북정상회담의 이행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최근 현안으로 부각된 주한미군 감축 등에 대한 관련 당사국 전문가들의 의견과 북한의 견해도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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