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북한 이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학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남북이 공동 주최하고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토론회를 남한에서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 브래들리 밥슨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 예브게니 바자노프 러시아 외교아카데미 부원장, 오코노기 마사오 일본 게이오대 교수 등 한반도 문제 전문가 10여명과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해 6·15남북정상회담의 이행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최근 현안으로 부각된 주한미군 감축 등에 대한 관련 당사국 전문가들의 의견과 북한의 견해도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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