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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25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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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비서관은 국정원 차장과 기조실장 인사와 관련, "내주 초에는 할 것이다. 공백이 있어 가능하면 빨리 할 생각이다"면서 "그간 논의되던 분들과 고영구 원장의 추천도 받아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 수석은 특히 '국회 정보위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서동만(徐東晩) 상지대 교수도 다시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물론이다. 장점도 많은 양반 아니냐"면서 "국회 정보위의 판단은 동떨어져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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