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언론통제정책 저항 받을 것"

  • 입력 2003년 4월 11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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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11일 정부의 언론정책 논란과 관련해 “신보도지침, 기자실 폐쇄, 보도내용 보고지시 등은 독재정부나 계엄정부에서나 내놓을 수 있는 언론통제정책으로 국민의 엄청난 저항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이제라도 언론에 대한 소아병적이고 피해의식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열린 언론정책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참여정부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대변인은 또 이라크전과 관련해 “정부가 우리 국군의 조기파병을 검토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 지지한다”며 “조기에 파병함으로써 이라크 내 인프라건설 등 전후 복구사업 참여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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